수업에 치어 이리저리 쫓겨다니는 것이 안타깝다. 지금 대학 교육의 현실은 말 그대로 취직을 위한 학원과 다름없다.빠듯한 강의시간, 넘쳐나는 숙제, 자격증에 영어시험까지. 우리 대학이 중요한 무엇인가를 빠뜨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얼마전 총선에서 젊은이들의 투표참여가 많이 부족했다는 말을 들었다.
내 주위의 친구나 선배들도 정치 경제 외교 통일문제가 나오면 슬그머니 돌아서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취업도 중요하지만 사회를 이끌어갈 참된 지성인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정목연·인터넷 한국일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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