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폭락세를 보였던 증시가 18일 미국증시의 급반등과 정부의 증시대책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 한때 61.66포인트(8.7%) 수직상승했으나 매도세에 밀린 끝에 전날보다 39.58포인트가 오른 747.30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73개를 포함해 757개로 하락종목(103개)의 7배에 육박해 이날의 고른 반등추세를 반영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개장초 급등했으나 경계매물로 전날보다 6.55포인트 밀린 166.99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가 160대로 밀린 것은 지난해 10월19일(167.94)이후 6개월만이다.
한편 이날 선물시장에서는 4%이상 급등락시 프로그램매매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급등으로 인해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들어 6번째다.
이재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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