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8일 정부 과천청사 회의실에서 주한미군 관계자들과 한미행정협정(SOFA) 식물검역분과위원회를 열고 주한미군용 수입 농산물에 대해 한·미 합동 검역을 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검역 방법과 시기는 석달 뒤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주한미군용 수입 농산물은 그동안 검역의 사각지대로 방치돼 외래 병·해충의 유입 위험이 상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국은 코드린나방 유입을 우려해 미국 본토산 사과 배 살구 아몬드 등 과실, 감자(시스트 선충), 양배추(콜로라도 잎벌레), 대부분의 하와이산 생과일 및 채소류(지중해 과실파리) 등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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