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18일 ‘담임교사 추천’전형을 도입하고 모집단위를 4개로 광역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01학년도 입시안을 발표했다.대학 관계자는 “일선고교 담임교사의 위상을 강화, 교권을 확립하기 위해 수시모집에서 기존 고교장 추천제를 폐지하는 대신 담임교사 추천제를 도입하고 선발 규모도 20%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또 모집단위를 기존 15개 학부에서 의·약계열, 예·체능계열, 사범대, 법대를 제외한 나머지를 인문과학계열 사회과학계열 기초과학계열 공학계열 4개 모집단위로 광역화하기로 했다.
인문과학계열의 경우 특차전형에 제2외국어 우수자 전형을 신설하고 의예과, 약학부, 컴퓨터교육과, 스포츠과학부, 영상학 등을 제외하고는 교차지원을 허용치 않기로 했다.
성대측은 또 체육특기자 대상 종목을 축구, 야구, 배구 등 9개 종목에서 올림픽·아시안게임 정식종목 및 세계선수권 대회 종목으로 대폭 확대하고 자기추천자 전형 모집인원도 기존 60명에서 8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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