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보도된 6월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모두들 흥분하고 있다. 결과가 어떻든 반세기이상 답답하던 것이 풀린 듯 시원한 기분이 들만도 하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정상회담은 성사될 것이고 그러면 그동안의 햇볕정책이 성공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렇지만 결과는 두고 봐야한다. 아직 ‘개혁개방은 곧 죽음’이라고 생각하는 북한의 권력자가 체제유지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상회담의 발표시기가 선거 직전이라는 것도 꺼림직하다.
선거 후에 발표했다면 얼마나 품위있어 보였을까. 국민과 여론은 정상회담에 대한 흥분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바라볼 줄 알아야겠다. /이민복·자유를 찾아온 북한인협회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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