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 8개국을 잇는 전화 3,000만회선 규모의 세계 최대 해저광케이블이 건설된다.한국통신은 18일 싱가포르에서 전세계 47개 통신사업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8개국을 초고속 광케이블망으로 연결하는 ‘APCN(아·태평양 케이블네트워크)-2’ 해저케이블 건설 및 유지보수 협정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APCN-2는 총연장 1만9,000㎞로, 내년 9월말 개통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총 건설비 10억8,000만달러중 4,000만달러를 투자, 초기에 STM-1급 22회선(음성급 8만3,160회선)을 확보했다.
한국통신은 이와함께 인말세트 인텔세트 국제위성휴대통신(ICO-GMPCS) 등을 이용한 고속 위성멀티미디어 통신망을 구축, 육지 바다 하늘 등 전세계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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