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기록 병원24시(KBS 2TV 밤 10.55)
한번 넘어지면 더 이상 혼자 일어설 수 없는 아이, 친구들에게 걸려 넘어질까봐 쉬는 시간이 아닌 공부 시간에 화장실을 가는 아이. 학교에서 돌아와 홍수가 하는 일은 토끼와 강아지를 보면서 노는 일이 고작이다. 홍수의 근육병은 다리부터 심장까지 서서히 죽어가 끝내 호흡곤란으로 20세 이전에 사망하는 무서운 병. 운동을 하루라도 게을리하면 금세 악화해 병원에서 호흡 근육훈련을 받고 있다. 현재 알려진 완치법은 없지만 가족들은 절망하지 않는다. 홍수 때문에 농약을 먹고 자살을 기도했던 아빠는 지금 그 누구보다 치료에 열심이다. 과연 홍수의 병이 완치되어 자신의 꿈인 권투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까?
/양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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