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은 총선 이후 이완조짐을 보일 우려가 있는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국정현안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거나 대형사건의 책임라인에 있는 장관 2-3명을 경질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여권은 또 내달말 16대 원 구성에 맞춰 서영훈 대표를 제외한 민주당 진용을 개편할 예정이며 이때 일부 장관을 경질하는 소폭 개각을 함께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여권은 원 구성 후 경제 교육부총리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어서 개각이 법 통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자민련과의 공조문제가 어떻게 되느냐도 고려사항”이라며 “공조가 재개되면 일부 각료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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