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싱크(27)가 17일(한국시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아일랜드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 71)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투어 MCI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4라운드서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3라운드까지 공동 4위에 머물렀던 싱크는 이날 안정된 퍼팅으로 전후반 4개씩 모두 8개의 버디를 낚아, 단독선두를 달리던 어니 엘스(31·남아공)를 공동 3위(9언더파 275타)로 밀어냈다. 2위는 8언더파 272타의 톰 레이먼.
1995년 프로로 전향한 싱크는 97년 PGA에 입문, 첫해 캐넌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총 80만9,580달러의 상금을 따내 신인왕에 선정됐다.
데이비드 듀발이 기록한 88만1,436달러(94년)를 잇는 2위 기록. 드라이버 비거리는 평균 272.9야드. 어렸을적 아버지로부터 골프를 처음 배웠고 아내 리사와 2명의 자녀가 있다.
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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