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비행물체(UFO) 착륙기지가 경북 봉화에 건설된다. 한국UFO연구협회(회장 허영식)는 17일 해발 800m의 봉화산 계곡에 지름 30㎙의 원모양의 UFO 착륙기지 건설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기지는 아스팔트바닥을 깔고 흰색 형광페인트로 ‘환영 UFO’ ‘Welcome UFO’라는 글씨가 쓰여지며 13개의 점멸등을 설치한 형태로 올 연말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또 UFO출현에 대비해 자동카메라와 녹음장치도 설치된다.기지건설은 협회 회원인 봉황단의 비구니 전일스님이 UFO출몰을 자주 목격한 후 사유지 1만여평과 기지건설 공사비용을 제공하겠다고 제의함으로써 현실화하게 됐다. 허영식회장은 “8일 봉황산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은 이 계곡이 UFO 착륙의 적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 기지가 완공된 후 지름 90m규모의 제2착륙장 건설도 계획 중이다.
허회장은 “외계인의 지능이 지구인보다 3배나 높아 우리 말도 해독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며 “세계적으로 수십년간 UFO연구가 진행됐지만 결실을 얻은 적이 없어 UFO착륙기지를 통해 직접 만남을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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