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지역의 연쇄 살인범 정두영(鄭斗永·31)이 지난해 부산고검장 관사에도 들어가 범행을 저지르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17일 현장검증에서 정은 지난해 6월2일 오전 6시30분께 부산 서구 부민동 임시수도기념관 철문을 거쳐, 기념관과 인접한 부산고검장 관사의 2.5m 담을 넘은 뒤 집안까지 침입하는 장면을 재연했다.
그러나 당시 최 환(崔 桓)고검장이 하루 전날 이사를 가고 후임 고검장도 채 부임하지 않은 빈 집이어서 피해를 면했다.
부산=목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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