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7일 고교장 추천 전형 확대실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1학년도 입학전형제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서울대는 고교장 추천선발 인원을 지난해 14.9%에서 20.5%로 확대키로 했다. 또 인문대, 사회대, 법대, 경영대와 농생대 농경제사회학부 등 인문·사회계열의 특차·정시 전형에 제2외국어 성적을 수능총점의 5%가량 반영키로 했다.
서울대는 이와 함께 수험생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특차전형 원서접수기간을 수능성적 발표전후인 12월11∼13일로 조정했다.
중앙교육개발연구소 김영일(41)평가관리실장은 “인기학과가 몰린 사회과학대가 특차전형을 실시해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뒤 “제2외국어 성적이 백분위에 따른 표준점수로 반영되는 만큼 어떤 외국어를 선택할 지가 고득점 획득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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