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지역선거 유세장에 혼잡경비 동원근무를 갔었다. 후보들의 유세가 끝나고 운동원과 유권자가 떠난 자리는 음료수병 음식물 신문종이 선거관련홍보물 담배꽁초 등으로 어지러웠다. 그곳은 다른 곳도 아닌 우리 자녀들이 공부하고 뛰노는 초등학교 운동장이었다.쓰레기를 치우며 운동장가에 적힌 ‘살며시 버린 쓰레기 살며시 버린 양심’이라는 말에 더욱 마음이 무거웠다. 선거는 끝났지만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에서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양심이 발휘되기를 기대한다. 최진천·경남 창녕군 계성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