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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O 창업/스타트랙

입력
2000.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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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들이 대중 스타들에 대해 잠재적으로 선호하는 정도라면 N세대는 훨씬 적극적이다. N세대는 스타들의 패션을 따라가는 것은 물론, 소장품까지 직접 구입하려 한다.이같은 N세대들의 수요를 포착, 스타트랙(02-817-3606)이라는 소기업을 창업해 ‘스타소품 경매사업’으로 자리를 잡은 인물이 이화여대 정외과 출신의 오진아(여·30)씨다.

요즘 여러 사이트에서 유사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오씨가 97년 이 사이트를 창업할 당시에는 소품경매가 단지 아이디어 수준에 머물던 시기였다. 오씨는 이 분야를 선점함으로써 독보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다.

오씨가 탄탄대로만 걸어온 것은 아니었다. 그는 SBS의 인포샵에서 스타들의 소품을 경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초기에는 컴퓨터 한 대만으로 쉽게 창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스타 소품을 확보하는데 애로가 많았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 끝에 HOT, 젝스키스등 유명 스타들의 소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성공했고 인포샵 코너의 인기도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넷츠고와 KBS, iTV등에서도 제안이 들어와 있는 상태다.

오씨는 여세를 몰아 패션, 화장품, 연예정보로 점차 사업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4월말이면 인터넷에 스타세일(www.starsale.co.kr)이라는 홈페이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도움말: 한국사업정보개발원 이형석원장 (02-761-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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