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외국은행 국내지점 순익 "신통찮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 순익 "신통찮네"

입력
2000.04.17 00:00
0 0

대우사태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은행들이 5조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외국은행 국내지점들도 순익규모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영업중인 46개 외국은행 지점중 9-12월 결산법인 38개지점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3,392억원으로 98년 5,771억원보다 2,379억원(41.2%) 감소했다.

비이자부문은 파생금융상품 관련손실(806억원) 등에도 불구, 수수료 수입이 2,041억원에 달한 데다 외환매매 거래이익이 1,576억원이나 발생한 데 힘입어 총 2,59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98년엔 778억원 적자였다.

반면 이자부문 순익은 국내기업의 신용위험 증가에 따른 대출감소와 금리의 하향안정화에 따른 이자수입 감소로 인해 7,795억원에 머물어 36.7% 감소했다. 특히 대우채권 부실화 등으로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도 98년 561억원에서 지난해 2,836억원으로 급증했다.

은행별로는 98년에 이어 작년에도 씨티은행이 1,308억원의 순익을 기록,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도이치은행(427억원) 체이스맨해튼(267억원) CSFB(218억원) HSBC(212억원)순이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