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은행인 독일 도이체은행이 서울은행의 경영정상화에 참여키로 확정, 금융계 최대 현안인 서울은행 처리문제가 해결가닥을 잡았다.금융감독위원회와 도이체은행은 14일 도이체은행이 서울은행에 핵심 간부를 파견하여 여신심사및 영업전략 등 구조조정계획 수립및 실행에 참여하고 최고경영자를 추천하는 형태로 경영에 참여하는 ‘구조개선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금감위는 이번 합의에서 도이체은행의 경영참여 기간을 연말까지로 한정하고 서울은행 매각 등은 올해 경영성과를 보고 다시 결정키로 했다. 도이체은행은 경영부실시 법적인 책임문제를 고려하여 서울은행에 지분참여를 하지않고 경영진도 본사에서 직접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도이체은행은 조만간 서울은행의 여신심사, 리스크관리, 영업전략 등 3∼4개핵심분야에 부서장급 실무자를 파견하고 경영진도 선정해 추천한 후 구조개선계획을 수립, 참여할 예정이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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