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경주는 특선급의 원창용, 엄인영을 제외하고는 확실한 우승후보가 눈에 띄지 않는 혼전레이스가 많을 것이다. 따라서 무리한 집중투자는 피하고 소액으로 분산베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일반 2경주는 한바퀴 이상의 긴 승부거리를 갖고 있는 2번 이상영과 3번 한지혁의 주도권 다툼의 결과에 따라 입상이 결정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행을 고수하는 이들이 호흡을 맞추며 반바퀴씩 리드해가는 경주를 펼친다면 동반이 유력하나 과다경쟁이 될 때는 기량과 무관하게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하기란 쉽지 않을 듯 보인다. 이때는 기복이 심한 3, 4번 코너 젖히기가 일품인 6번 이종명과 전술구사가 뛰어난 4번 김동수가 유리하다.
선발 5경주는 현재 우수급 고정멤버였던 2번 구자면의 우세속에 나머지 선수들이 도전하는 양상. 타선수들이 기습선행 등 선공을 펼치지 않고 평범한 주행을 한다면 구자면이 절대 유리하다. 그러나 구자면은 1번 한상용, 3번 박상필 등 4기 출신들이 힘을 모아 선공을 펼칠 경우 궁지에 몰릴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구자면은 초주 3, 4번째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우승의 필수조건이다.
우수 10경주는 전법상 박종석선수가 입상하는데 유리하게 편성된 레이스로 볼 수 있다. 단독 선행형으로 경주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5번 박종석이 자력 승부가 약한 추입형 선수들을 다수 만나 서두르지 않고 자신의 포인트에 맞추어 대쉬할 수 있으므로 착순진입에는 가장 안정적이다. 그러나 충분한 동계훈련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2번 김정민과 7번 박동수, 강한 승부욕을 보이며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3번 김남호 등이 다크호스다.
강사중·경륜에이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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