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중앙청사에서 박태준(朴泰俊)총리 주재로 중앙안전대책위원회를 열어 강원 고성·삼척·강릉·동해와 경북 울진군내 산불 발생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건의키로 의결했다.김대통령은 산불 피해대책과 특별지원 등에 대한 농림부의 건의안이 보고되면 이를 검토한 뒤 이르면 15일중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피해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이재민 생계지원과 임시주거시설 지원 사망자 및 부상자에 대한 위로금 지급 의료 및 방역지원 학자금 지원 주택, 축사, 농림시설 등 복구지원 대체작목 사업지원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피해주민들은 또 세금를 감면받고 정책자금 지원, 농업자금 상환연기, 이자감면 등 혜택을 받게 된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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