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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협력업체 '공동기획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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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협력업체 '공동기획상품'

입력
2000.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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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은 정품...값은 절반시중 백화점들의 봄 정기 바겐세일이 2단계로 접어들면서 백화점과 협력업체들이 함께 내놓는 ‘공동기획상품’들이 알뜰파 주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들 공동기획상품은 품질이 정상품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으면서도 파격적인 가격으로 바겐세일 동안만 해당 백화점에서 공개되는 신상품이다.

이들 공동기획상품들은 주로 구매력이 큰 대형백화점에서만 판매되며 대부분 세일을 실시하지 않은 유명 브랜드들이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다.

특히 롯데와 신세계 등은 아예 공동기획상품임을 알리는 라벨을 붙여 바겐세일 전략상품으로 밀고 있을 정도다. 유명 브랜드의 신기획상품보다 30%, 비슷한 종류의 정상품보다 50-60% 저렴해 알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롯데백화점에선 이번 바겐세일중 숙녀 51개, 신사 40여개 등 총 210여개 브랜드가 공동기획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는 전체 1,300여 브랜드중 17%로 ‘공동기획상품’이란 라벨이 붙어있어 고객들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숙녀의류의 경우 부르다문, 루치아노최, 이동수 등 디자이너부티크와 쿠기, 쌈지스포츠, Lee, 루츠 등 유니섹스캐주얼, 마리끌레르, 아이잗바바, 요하넥스 등 커리어 캐주얼의류다. 신사의류는 쟌피얼, 스파소, 레노마, 워모, 지이크 등. 신사정장류의 경우 브랜드당 100벌 내외, 숙녀의류의 경우 적게는 수십벌에서 많게는 수백벌로 수량이 한정돼 있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신세계백화점은 여성 유명브랜드 30여개와 공동 기획한 봄, 여름 신상품을 정상품보다 50-60% 할인된 가격에 내놓고 있다. 특히 이들 상품들은 기존 상품과의 구분을 위해 아예 ‘초록색 라벨’을 별도로 제작, 부착했다. 여성복 초록라벨 상품중 자사브랜드(PB)상품은 첫 판매후 3일동안 70%의 판매율을 보이는 등 고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참여브랜드는 최수아, 엔젤, 지센, 요하넥스, 마담포라, 후라밍고, 피코크, 마리끌레르, 파올라, 베스티돈나 등. 파올라의 재킷과 바지가 각각 9만8,000원, 7만9,000원. 베스티돈나의 셔츠와 원피스는 각각 3만9,000원, 7만9,000원.

갤러리아백화점도 이번 세일기간동안 압구정점(24일까지)에서 오즈세컨, 쿠기, 닉스 등 인기 영캐주얼 특별기획전을, 수원점(14-20일)에서 레노마, 워모, 지이크, 레드옥스, 아더딕슨 등 신사캐주얼 정장 특가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 오즈세컨의 스커트(5만4,000-7만4,000원) 바지(5만4,000-8만5,000원), 쿠기의 면티(1만7,000-1만8,000원), 슬리브리스의 티셔츠(1만9,000-2만4,000원)등이 선보이고 있다. 레노마의 정장(2만원이상) 니트(5만원이상) 셔츠(5만원이상), 워모의 재킷(12만5,000원이상) 바지(7만8,000원), 조끼(5만9,000원), 셔츠(2만9,000원) 등도 판매된다.

한편 유명브랜드들이 한 백화점에서만 실시하는 단독 기획상품전도 빼놓을 수 없는 쇼핑기호.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서는 18일까지 옴브루노, SP3040, 락포트 등이 단독 기획상품전을 마련한다. 옴브루노는 이 행사를 통해 정장(23만-29만원), 셔츠(7만9,000원), 재킷(8만9,000원),바지(5만9,000원) 등을 내놓는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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