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론 시즌 2,000점 돌파유타 재즈가 LA클리퍼스를 제물삼아 사실상 서부콘퍼런스 중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유타는 13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99∼2000 미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우편배달부’ 칼 말론(27점 7리바운드)의 변함없는 활약에 힘입어 LA클리퍼스를 102-93으로 꺾었다.
이로써 53승25패를 기록한 유타는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지난해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게임차를 3경기로 벌려 이변이 없는 한 지구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날 승리를 견인한 말론은 이번 시즌 2,000점을 돌파했으며 14년 경력중 12번째 시즌 2,000점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말론은 델타센터를 가득 메운 1만9,911명의 관중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뉴욕 닉스는 연장 접전끝에 뉴저지 네츠를 91-89로 물리쳐 대서양지구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라트렐 스프리웰은 21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고 패트릭 유잉(18점)과 찰리 워드(13점 7리바운드)도 승리를 거들었다.
●13일 전적
필라델피아 93-84 워싱턴
보스턴 95-91 올랜도
샬럿 119-87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90-73 마이애미
밀워키 101-100 클리블랜드
뉴욕 91-89 뉴저지
인디애나 77-73 토론토
유타 102-93 LA클리퍼스
시애틀 110-83 미네소타
피닉스 122-116 밴쿠버
여동은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