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지수가 사상 두번째의 큰폭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반등 이틀만에 재차 약세로 반전됐다.특히 나스닥시장 경우 지난 3월말 골드만삭스의 투자전략가 애비 코언의 발언에 이어 메릴린치사 수석분석가 리차드 맥케버도 최근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방향전환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첨단기술주에 대해 보유비중을 줄일 것을 권고하고 나서는 등 부정적 시각이 가시지 않고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지수5일 이동평균선에 대한 지지가 기대되기도 하지만 하향추세에 있는 지수2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과 거래량 부진 등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코스닥시장에서는 반등의 개연성 뿐만 아니라 불확실성도 상존해 있는 만큼 성장성과 가치를 함께 갖춘 대형기술주 중심의 기술적 접근에 국한하는 매매전략이 바람직하다.
거래소시장은 옵션만기일과 총선 전날인 점을 감안, 시세 급변동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심스런 접근이 요구된다.
동양증권 서명석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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