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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B2B 포털사이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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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B2B 포털사이트 뜬다

입력
2000.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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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등 6개사 美커머스원과 제휴LG를 주축으로 한 국내 대기업들이 미국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솔루션업체인 ‘커머스원’과 공동으로 초대형 B2B 포털을 구축한다.

LG상사, LG-EDS 시스템, 데이콤, 금호산업, 컴팩코리아, 삼일회계법인 등 6개기업은 10일 B2B 포털 구축을 위한 조인트 벤처를 설립키로 커머스원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설립될 이 조인트 벤처에는 6개 기업 외에 다른 국내 대기업 및 전문기업들도 참여하게 된다. 참여사들은 자본금 300억원 이상의 컨소시엄을 구성, 대형 B2B 포털사이트를 구축하고 9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 기업들은 B2B 포털 사이트를 통해 화학 에너지 자동차 전자 정보통신 철강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GM, 쉘, 보잉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물품 구매 및 판매를 수행하게 된다.

LG상사 관계자는 “이 B2B 포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수많은 국내외 공급업체에 대한 정보를 얻고 거래할 수 있으며 통합구매를 통해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머스원사는 B2B 솔루션및 서비스 제공 전문기업으로 세계 각국의 산업별 선두기업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 B2B 포털을 구축하고 이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전세계적인 B2B 전자상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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