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자이언츠전 2승 출격박찬호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10일(이하 한국 시간) LA 다저스-뉴욕 메츠전이 뉴욕 지역에 휘몰아친 강풍과 폭설로 취소됐다. 박찬호의 올 시즌 2번째 선발등판도 순연돼 경기가 없는 11일 하루를 쉰 뒤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으로 예고됐다.
박찬호가 등판하는 12일 샌프란시스코전은 오전 5시5분 시작되며 신축된 퍼시픽 벨 구장의 오픈기념 경기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올 시즌 홈 개막전이기도 하다. 1승에 방어율 4.50인 박찬호는 승패 없이 방어율 12.27인 좌완 커크 리터와 선발로 맞붙게 된다.
다저스의 데이비 존슨감독은 10일 경기 취소를 결정한 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첫 경기에 박찬호가 선발 등판한다. 그리고 박찬호의 다음 경기는 16일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가 된다”고 밝혔다. 한 경기가 밀리지 않았다면 박찬호의 시즌 3번째 등판은 1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개막전이었다.
한편 이날 취소된 경기는 25일 뉴욕에서 열린다.
/뉴욕=장윤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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