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바이오주들이 대거 가격제한 폭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기록했다. 남북경협과는 상관없는 또하나의 흐름인 셈이다. 바이오주 강세의 배경은 6일 미국 바이오주식의 대표주자 셀레라가 휴먼게놈프로젝트의 99%를 완성했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바이오주들이 폭등한데 따른 결과다.이날 연3일 폭락세를 보였던 마크로젠이 상한가에 진입했고 구제역파동으로 침체했던 이지바이오 바이오시스 대성미생물연구소 등 여타 바이오주들도 상한가대열에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바이오주식들은 실질적으로 바이오라고 칭하기 어려움이 있다”면서 “제약업종의 경우 의약분업실시에 대한 불확실성 등 악재가 깔려 있지만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고 코스닥의 바이오관련주들도 매물벽이 산재해 있어 추가상승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재열기자
desp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