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딘위터(MSDW)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코리아펀드에 대한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모건스탠리는 지난 6일자 코리아펀드에 대한 분석보고서에서 지난해 코리아펀드가 지수대비 64%의 초과수익률을 올렸으며 뉴욕증시에 상장된 한국기업들의 주식보다 규모가 크고 유동성도 높아 한국물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에게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올해 경제전망에 대해 모건스탠리는 자체분석 결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7.
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장기업 순익도 지난해 대비 58%(미 달러화기준)나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또 하이테크부분을 중심으로 활황장세가 예상되는 수출부문에서 계속 ‘사자’를 유지할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지역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한국의 비중도 늘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의 은행들 역시 점차 산적한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으며 급속히 회복하는 경제가 은행들의 자구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리아펀드는 한국물에 투자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설정된 펀드로 현재 한국의 상장주식에 80%, 단기국채 등에 20%가 투자되고 있으며 스위스계 스커더 캠퍼사에 의해 운용되고 있다.
이재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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