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 7개접전지역 판세분석부산의 북·강서을에서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후보가 각종 여론조사등에서 선두를 놓친 적이 없다. 그러나 지금은 한나라당 허태열(許泰烈)후보의 막판 스퍼트로 승부를 예측키 어려운 난전 지역이 돼 버렸다.
노후보측은 여전히 승리를 자신하고 있으나 4월 이후의 추이를 짚어보면 허후보의 막판 뒤집기 주장에 일리가 없지 않다.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로 들어섰을 뿐더러 각종 지표의 양상이 허후보 쪽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당락을 결정할 변수는 크게 2가지. 첫째는 민국당 문정수(文正秀)후보의 최종 득표력이 어느 정도냐다. 문후보가 수치로 잡히는 것 이상의 표를 확보하면 노후보가 득을 본다. 다음은 투표율. 투표율이 낮으면 붙박이 표가 많은 노후보가, 높으면 무응답층과 부동층 표가 많은 허후보가 유리하다.
홍희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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