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도 9일 부정선거 관련공세를 강화했다. 조부영(趙富英)선대본부장은 이날 “여당이 엄청난 금권과 교묘한 관권 개입으로 총체적 불법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총선 직후 한나라당 등 야권에 ‘부정선거 진상조사단’을 구성, 사례를 취합해 사직당국에 고발할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자민련은 이와함께 ‘그래도 자민련’이라는 구호아래 충청권 단결론을 앞세워 텃밭을 사수키로 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호남과 영남을 싹쓸이하는 상황에서 자민련이 군소정당으로 추락할 경우 충청권의 권익을 대변할 수 없다는 논리를 적극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10-12일 충청권 경합지역 10여 곳을 헬기로 순회키로 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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