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경찰 예산·인력 증원 시급

경찰은 업무 특성상 늘 위험 부담을 안고 있으며 24시간 근무체제로 근무여건 또한 열악하여 어느 공무원 보다 순직자나 부상자가 많이 발생한다. 공무원 건강진단 결과에서도 정상 판정율이 40.7%로 낮았다.그러나 정부예산 중 경찰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93년 6.2%에서 현재 4.2%로 엄청난 감소 추세이다. 파출소 직원의 방범수당은 10년째 월 7만원에 묶여있고 시간외 근무수당도 하루 3시간만 인정된다.

종래 치안예산은 단순소비재로 인식되어 왔으나 범죄 부정부패및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손실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한 생산적투자재로 재인식할 필요가 있다. 경찰예산과 인력증원이 시급하다. /이영화·서울지방 경찰청 경무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