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출근길에 ‘동작구’라고 쓰여진 화물차량이 버스전용차선으로 달리는 모습을 보았다. 만약 개인소유차량이라면 다른 차선에 줄지어 서 있는 많은 차들을 보며 버스전용차선을 마음대로 달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관용차량을 운전하면서 버스전용차선으로 달리는 것은 아직 공무원이 어떤 특권을 가진 계급으로 인식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 경찰차나 견인차 등도 법규를 위반하며 운행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긴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공무수행을 하는 관용차라도 법을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홍상범·billyhong-1999@yahoo.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