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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버스전용선 무단질주…특권의식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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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버스전용선 무단질주…특권의식 버려야

입력
2000.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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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출근길에 ‘동작구’라고 쓰여진 화물차량이 버스전용차선으로 달리는 모습을 보았다. 만약 개인소유차량이라면 다른 차선에 줄지어 서 있는 많은 차들을 보며 버스전용차선을 마음대로 달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관용차량을 운전하면서 버스전용차선으로 달리는 것은 아직 공무원이 어떤 특권을 가진 계급으로 인식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 경찰차나 견인차 등도 법규를 위반하며 운행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긴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공무수행을 하는 관용차라도 법을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홍상범·billyhong-1999@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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