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이 참고서를 사러 서점에 같이 가자고 부탁해왔다. 굳이 새 것이 아니어도 좋을 과목은 헌 책으로 구입하려고 근처 헌책방에 들렀다. 책방에는 헌 책들이 과목 학년 출판사별로 잘 정리되어 있었다.헌 책이라 해도 겉표지가 조금 낡고 쓰던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다는 말고는 새 것이나 다름없어 얼마 안되는 가격에 여러 권의 참고서를 구할 수 있었다.
새 책이었다면 10만원이 넘는 가격이었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새 것만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데 헌 책을 사용하는 습관은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이 될 것이다.
/김소라·sora-s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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