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아깝게 패한 쑹추위(宋楚瑜)가 31일 신당인 ‘국민제일당’을 창당했다.宋은 이날 신당 출범식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정부의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이 보내는 강력한 힘을 느꼈다”면서 “이제 이 힘을 하나로 모아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당 조직위원회에 의해 신당 총재로 선출된 宋은 자신의 러닝메이트였던 장자오슝(張昭雄) 창겅(長庚)대 총장을 부총재로 지명했다.
그러나 宋은 자신은 앞으로 6∼8개월만 총재직에 머물 것이며 이후 당헌에 따라 당원들이 민주적 방법에의해 총재를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8일 총통선거에서 전체 유효투표의 36.84%를 얻어 39.3%를 얻은 민진당의 천수이볜(陳水扁) 후보에게 근소한 차로 패했다.
(타이베이 AFP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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