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일본 현지법인인 LG전자재팬은 30일 미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소속 홈런왕 새미 소사 선수와 일본내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또 공동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LG전자재팬이 소사의 공식대회 홈런에 10만엔씩의 기금을 적립, 시즌이 끝나는 11월께 일본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키로 했다.이에 따라 LG전자재팬은 일본내 각종 매체 광고나 판촉행사에 소사 선수의 사진과 서명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재팬은 이를 계기로 현재 반투명 진공 청소기 ‘클린마루’와 평면브라운관 TV와 모니터를 중심으로 한 일본내 영업을 크게 확대, TFT액정 제품과 일반 가전제품 등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소사는 계약식 자리에서 “LG와의 인연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전 조국 도미니카에서 시작됐다”며 “무엇보다 어린이를 소중하게 여기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쉽게 마음이 통했다”고 밝혔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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