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극복경험을 공유하고 사회·경제적 각종 불균형 해소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책포럼(통칭 ‘서울포럼’)이 31일부터 이틀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에는 9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미 컬럼비아대교수를 비롯, 미래학자 앨린 토플러, 차기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 내정자인 수파차이 태국부총리등 세계적 석학과 21개 회원국의 전현직 고위각료, 구제기구인사를 망라한 국내외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제위기극복, 금융시스템개선, 사회·경제적 불균형해소등 3개 주제에 따라 진행될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효과적인 핫머니규제방안, 빈부격차해소방안, 국가간 및 계층간 정보격차축소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날 개막연설을 통해 회원국들의 지진 홍수 기아등 국가적 재난극복을 지원키 위한 ‘APEC 사회안전망’창설을 제의할 예정이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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