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외국 정보통신 전문 인력에 대해 오는 7월부터 그린카드(노동허가증)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독일 일간 디 벨트가 2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총리실 발표를 인용, 독일 정부는 외국 정보통신 인력 2만명을 도입하는 법률적인 문제를 의회의 여름휴회기 이전에 매듭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독일 노동부는 독일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외국 전문 인력에 대한 구직 신청서를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첨단 산업 분야의 학위를 갖고 있거나 전문 분야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외국인은 해당 기업에 e-메일을 보내거나 독일 노동부 웹사이트(www.arbeitsamt.de)를 통해 취업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외국 인력 채용을 원하는 독일 기업은 노동부에 필요한 인력을 요청하거나 사전에 노동부의 허가를 얻어 외국 인력을 직접 채용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기계 공업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독일은 정보통신 분야의 기술 경쟁에서는 뒤진 상태이며 이 분야에서 약 7만5,000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베를린=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