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국회의원 총선 후보자들이 사이버공간에서 열띤 토론회를 벌인다.라이코스코리아(대표 정문술·鄭文述)와 정치개혁시민연대(대표 손봉호·孫鳳鎬)는 3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인터넷(www.lycos.co.kr)에서 제16대 총선 후보자들이 참여하는 사이버 정치토론회를 공동으로 갖는다.
이번 토론회에는 전국 227개 선거구 가운데 92개 지역구 454명의 후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요 참가자로는 경기 광명의 조세형(趙世衡·민주당), 손학규(孫鶴圭·한나라당), 포천-연천의 이한동(李漢東·자민련), 서울 종로의 이종찬(李鍾贊·민주당), 서울 성동의 임종석(任鐘晳·민주당) 후보자 등이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사이버 정치토론회는 후보자들이 한국통신 정보전산센터에 모여 정해진 시간 동안 각자의 정견을 발표하고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내용은 라이코스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공개된 내용은 홈페이지에 계속 남아 있기 때문에 유권자들은 해당 지역후보의 발언을 언제든지 검색해 살펴볼 수 있다. 각 선거구별 토론회일정은 라이코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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