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정상 투표일에 투표하지 못하는 사람은 부재자 투표를 통해 권리를 행사한다. 그런데 부재자 투표일이 투표일인 4월 13일보다 너무 일러서 후보의 생각이나 공약을 충분히 검토하기 어렵다.특히 부재자 투표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군인들은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너무 부족하다. 부재자 투표용지와 함께 보내주는 후보 개인의 선전물이 전부인데 그것마저도 분실 등을 우려해 투표 당일 나눠주기 때문에 자료를 검토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그렇게 투표를 한 이후에 그 후보가 사퇴를 했다거나 비리사실이 밝혀졌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허탈할 수 밖에 없다.
/조병수·경기 수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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