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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개막…'인+간'주제로 6월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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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개막…'인+간'주제로 6월7일까지

입력
2000.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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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미술축제인 ‘2000 광주 비엔날레’가 29일 오전 10시30분 광주 북구 용봉동 중외공원 문화벨트에서 개막돼 71일간의 전시에 들어갔다.개막식에는 박태준(朴泰俊) 국무총리, 차범석(車凡錫) 광주비엔날레 이사장, 강기원(姜基遠) 여성특위위원장, 김순규(金順珪) 문화관광부 차관,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 고 건(高 建) 서울시장, 다니엘 마바디 프랑스 쥐드폼 미술관장 등 국내외 인사 2,000여명이 참석했다.

박태준 총리는 축사를 통해 “2000 광주 비엔날레는 세계 속 우리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도약대”라며 “주제인 ‘인+간’이 새천년 문화지표로서 지구ㅋ촌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6월7일까지 계속되는 광주비엔날레는 5개 권역의 본전시와 5개 분야의 특별전에 46개국 작가 247명의 작품 394점이 전시된다.

광주비엔날레 심사위원회는 이날 비디오 아트 ‘환희 시리즈’와 ‘터뷸런트 시리즈’를 출품한 이란 출신의 사진작가 쉬린 네샤트(43)를 대상 작가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만달러가 주어진다.

또 아시아작가상에는 토야 시게오(일본), 특별상에는 세르타르 다우크도르즈(몽고)와 첸치에옌(대만), 미술기자상에는 김호석(한국)씨가 각각 선정됐다.

송영주기자

yj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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