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푸틴 러신임대통령 방한초청

외교통상부는 29일 러시아 신정부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신임대통령에게 이른 시일내에 방한하도록 초청하겠다고 밝혔다.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두 업무보고를 했다.

이장관은 한반도 냉전종식과 평화공존을 위한 다변외교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한 통상외교 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의 성공적 개최 재외국민 보호강화 지식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제도개혁 등 5개항의 금년도 중점 외교과제를 제시했다.

이장관은 “북미·북일 회담을 통해 북한이 남북대화의 핵심적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상사, 동료, 후배의 다면평가를 통해 외교관의 자질을 검증하고 공관장에 대한 적격심사를 실시하는 내용의 인사제도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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