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은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김현기(金鉉基)행장 직무대행과 김규연(金圭演)상무, 홍관의(洪官義)사외이사 등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하지만 현 임원진은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임시주총까지만 경영을 맡고 일괄 사퇴할 예정이다.
서울은행 노조는 경영진의 총사퇴를 요구하며 주총장을 봉쇄했으나 한시적으로 경영을 한 뒤 임시주총 때 일괄사표를 제출한다는 은행측의 타협안을 받아들여 해산했다.
한편 서울은행은 발행주식의 5% 이내에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줄 수 있도록 의결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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