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기업 전문컨설팅업체인 인터네티즈㈜(대표: 박윤기)가 인터넷사업 6대 평가 기준을 내놓아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업체에서 제시한 6대 평가 기준은 법·제도와의 부합성, 기술의 진보성, 관리의 진보성, 고객지향성, 자본의 건전성, 수익 모델의 명확성 등이다.■법·제도와의 부합성
현재 또는 앞으로 나올 법과 제도를 예측해 사업을 평가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IT기술의 진보성
유연성과 확장성을 위해 정보시스템을 조합형으로 가져가야 사업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속도가 중요한 인터넷사업에서는 조합형 사업체계가 평가의 중요 요소로 작용한다.
■관리의 진보성
산업화시대에 굳어진 인사 정책이나 조직 구조 등은 새 시대에 맞게 재편돼야 한다. 종업원과 이익을 나누고 수평적인 조직 체계와 개성있는 기업문화 등 진보적인 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
사업의 고객지향성 제품과 서비스 기획이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기업은 ‘무엇을 만들 수 있나’보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자본의 건전성
투입된 자금이 투기가 아닌 건전한 투자목적용이어야 한다. 특히 적대적 기업인수합병(M&A)를 노리는 불순물이 끼어있어서는 안된다.
■수익모델의 명확성
고객이 돈을 내게 만드는 장치가 명확하지 않은 사업은 화려한 아이디어에 불과하며 기업으로 성장하기는 힘들다.
박사장은 “지속적으로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기준으로 끌어 냈다”며 “인터넷사업의 가치평가는 창업 이전부터 성장 과정, 환경 변화에 맞춰 진화적으로 지속돼야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