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에 도쿄(東京)에서 사온 파나소닉 TV가 고장이 나서 일본제조사인 마쓰시다(松下)전기산업㈜의 제휴사인 아남전자서비스㈜에 수리를 요구했으나 도저히 수리가 불가능해 새 브라운관으로 교환해야 한다는 판정이었다.인터넷으로 일본 파나소닉 홈페이지에 여섯차례에 걸쳐 전자메일로 항의했더니 지난달 연락이 왔다.
3만엔과 운송비, 기술자 작업비만 부담하면 제조사가 모든 수송비와 보험료를 부담해서 브라운관을 보내주겠다는 내용이었다. 한달만에 새 파나소닉 TV를 받아볼 수 있었다.
9년전 TV 부품을 현재까지 관리하고 있고 고객을 귀중히 관리하는 경영정책 등 우리나라 전자산업이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최정규·jgchoi99@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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