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고비로 중반돌입, 대표팀 차출이 변수'순위 경쟁에 불이 붙는다'
대한화재컵 조별리그가 29일 경기를 고비로 중반전에 돌입, 우승판도가 가려질 전망이다.
이번주부터 올림픽대표선수들이 아시안컵 에선전을 위해 대거 빠지는 것이 판도의 변수로 작용할 듯하다.
■ 안양-수원
2연승(안양)과 2연패(수원)의 대결. 당초 '1강'으로 꼽힌 수원이 초반 부진을 씻어낼 지 관심.
환성홍 서저원 등의 부상공백에 게임메이커 고종수까지 대표팀으로 빠져 상승세인 안양의 질주세 제동을 걸 수 있을지 미지수.
수원의 플레이는 용병 루츠와 데니스, 비탈리가 좌우할듯.
다크호스 안양은 최용수와 최고액용병(120만달러) 드라간의 플레이가 볼거리.
■ 성남-전남
성남은 전남에 지난 시즌 3승2패로 우세. 김도근 최문식의 미드필드진과 마시엘이 이끄는 수비진이 튼튼한 전남의 수비를 어떻게 와해시키느냐가 승부의 관건.
2골을 기록중인 박남열의 골감각에 기대를 걸지만 신태용 이상윤의 좌우날개가 최근 부진, 고민이다.
반면 전남은 수비수 최윤열이 감기몸살로 결장한 것이 다소 부담.
■ 포항-부천
부상군단 포항은 의외로 2연승을 거두고 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골게터 샤샤가 오른쪽 무릎부상으로 결장하게 돼 마이너스 요인.
통산 39득점 29도움을 기록중인 포항 박태하가 30-30클럽에 가입할지가 관심사.
부천은 '발바리'이원식이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하고, 연봉협상을 마무리한 수비수 강철이 첫선을 보여 전력이 한결 나아졌다.
■ 울산-대전
연봉협상 문제로 그간 나오지 않았던 울산 GK 김병지가 홈경기에 첫 출전.
2패를 기록한 대전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골잡이 김은중과 '새 희망' 이관우가 대표팀에 소집돼 전력이 더욱 약해져 부담이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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