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한국인 납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박상옥·朴商玉부장검사)는 27일 조선족 환전상 강동일(36)씨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중국인들에 대한 수사를 위해 중국측에 사법공조요청서를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중국에 대한 사법공조 요청은 지난 24일 한·중 양국간 형사사법공조조약발효 이후 처음이다. 사법공조요청서는 법무부를 통해 중국측에 전달된다.
검찰 관계자는 “강씨에 대한 인질강도 혐의 적용 여부를 놓고 중국인들과 강씨간 공모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내 검거자 6명에 대한 수사기록 협조와 우리 수사관의 신문참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손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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