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요금을 부과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어 자발적인 물 절약정신을 기대하기 어렵다.일반 주택의 경우 수도료는 전기료, 도시가스료와 달리 세입자가 여럿이어도 한 건물에 하나씩 고지서가 나오기 때문에 세대마다 가족수를 헤아려 돈을 낸다.
따라서 자기 집에서 수돗물을 아껴써도 다른 집에서 많이 쓰면 여전히 같은 액수를 내거나 오히려 많이 내게 되는 것이다. 아파트나 다세대주택처럼 일반 주택에서도 세대마다 계량기를 달아 자기가 쓰는 만큼 수도 요금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유석훈·서울 용산구 청파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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