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군 병역비리 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이승구·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 서영득·徐泳得 국방부 검찰부장)은 27일 1차 소환에 불응한 정치인 아들 19명에게 오는 28-29일 출두를 요구하는 재소환장을 보냈다.합수반 관계자는 “28일부터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돼 강제수사는 어렵지만 자진출석할 경우는 관계없다”고 밝혔다.
합수반은 또 이날 해외체류자 1명을 소환해 병역면제 경위 등을 조사, 지금까지 1차 조사를 받은 정치인 자제는 전체 31명 가운데 12명으로 늘어났다. 합수반은 이중 정치인 자제 9명에 대한 정밀 재신검에서 일부가 뚜렷한 사유없이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반은 또 사회지도층 인사의 아들 35명 중 10여명에 대한 소환조사에서도 상당부분 병역비리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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