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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재학교 2002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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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재학교 2002년 신설

입력
2000.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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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체계적인 영재교육을 위해 2002년에 국립영재학교를 세우고 초·중·고교에 1,000개 이상의 영재학급을 운영키로 했다. 올해 미국 워싱턴에 ‘한국벤처지원센터’를 설치해 국내기업의 미 진출과 나스닥상장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정부는 27일 오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공청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지식기반 경제발전 3개년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 계획은 30일 경제정책조정회의와 4월초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전략계획안에 따르면 2002년 영재교육 시행에 대비, 국립영재학교 1개교를 신설해 동일연령 상위 0.01% 수준의 최상위 영재학생 교육을 맡도록 하는 한편 국·공립초·중·고교에 총 1,116개의 영재학급을 설치하기로 했다.

국가과학기술 혁신체제 구축을 위해 올해 가칭 ‘과학기술기본법’을 제정하고 정부예산의 4.1% 수준인 연구개발 예산을 2002년까지 5%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이중기초과학연구비를 20%까지 늘리기로 했다.

외국인투자촉진법상 외국인투자 출자목적물에 컴퓨터프로그램 및 소프트웨어권,생명공학기술권 등 신지적재산권을 포함시켜 지식기반 확충에 기여하는 고도기술 수

반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화하고 기술집약기업을 중심으로 200대 전략적 유치기업을 선정, 집중적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특별전형을 2000년 대학입학 전형에 포함시키도록 유도하는 등 저소득층·서민층의 교육기회 확대 방안들도 제시했다.

재경부는 3개년계획의 추진을 통해 경제성장 및 소득증가가 가속화해 1인당 국민소득이 올해 1만200달러, 2003년에는 1만5,000달러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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