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회담이 28일 속개돼 석유 증산규모에 대한 합의를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샤킵 켈릴 알제리 석유장관은 이날 OPEC가 하루 120만배럴과 170만배럴 사이 적정수준에서 합의하고 내달부터 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산에 부정적 입장인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산유국간에 증산량에 있어 하루 50만배럴 정도 의견 차이가 있다며 OPEC의 증산 규모가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대표는 이란을 제외한 나머지 회원국들이 내달부터 하루 171만6,000배럴 정도 석유공급량을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6월 OPEC가 다시 만나 시장수급 상황을 재차 논의할 것이라면서 생산자 및 소비자 모두에 적정한 유가는 서부텍사스유의 경우 배럴당 25달러,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23-24달러선이라고 말했다.
/빈 외신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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