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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도서관이 내손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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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도서관이 내손안에..."

입력
2000.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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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 안의 도서관’서울대 중앙도서관(관장 이석호·李錫浩)은 6월말부터 데이터베이스(DB)화한 소장도서 220만권을 전국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검색할 수 있는 ‘무선 서울대 도서관’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서울대 재학생이 아니더라도 011, 016, 017, 018, 019 ‘인터넷폰’ 가입자면 누구나 휴대폰 단말기 클릭 몇번으로 서울대 도서관의 도서목록을 검색할 수 있다.

‘무선 서울대 도서관’은 검색 단어와 연관된 모든 도서의 상황을 일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특정 도서의 대출상황 조회, 대출연장 신청 등도 가능하다. 게다가 구입신청도서와 도서관 공지사항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시스템을 개발한 BNB사 최승일(崔勝一·50)사장은 “첨단 개인휴대통신인 인터넷폰과 전통 지식의 원천인 도서관의 만남으로, 의미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서울대 도서관 이석호관장은 “이번 기획은 정보화 사회에서 도서관이 대중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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