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정상 '디지털혁명안' 합의

유럽연합(EU) 정상들은 오는 2010년까지 2,0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럽을 세계 최대의 첨단 기술국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 혁명안'에 합의 했다.EU 정상들은 24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닷컴(.com)정상회의'를 마감하고 ▲내년 말까지 EU내 모든 학교의 인터넷 접속 의무화 ▲2003년까지 전자수단을 이용한 주요 공공서비스 이용 ▲2001년 말까지 유럽 전 지역의 저비용 초고속 인터넷 접속망 연결 및 통신시장 전면 자유화 ▲내년 말까지 전자상거래·판권·전자화폐 사용에 관한 법적 장치 마련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정상들은 회담 후 공동성명에서 "EU는 가장 경쟁력있고 역동적인 지식기반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새로운 전략적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창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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