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대부분의 선수들이 경주에 한두번 출전해 대체로 기량이 드러난 가운데 여전히 6기 신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일반급인 2경주는 표용중(7)과 이종수(4)가 막판 지구력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약관 21세로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한지혁(1)과 다양한 전법을 구사중인 위영진(2)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한지혁과 위영진이 스타트가 좋은 표용중과 이종수를 막판 반바퀴까지 앞설 수 있다면 힘의 승부 보다는 회전력이 뛰어난 막판 스퍼트형 선수들에게 더 유리하다. 이 경우 조영배(6)와 박창순(5)의 입상 가능성이 높다.
선발급인 6경주는 객관적인 기량에서 앞서는데다 충실한 훈련을 가진 박종현(7)과 민선배(4)의 우세가 점쳐진다. 6기 동기인 둘이 서로 도와가며 협공작전을 펼친다면 나란히 입상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둘이 따로 승부를 고집할 경우 젖히기가 좋은 임경빈(1) 정익수(6)보다 회전력이 뛰어나고 레이스 운영능력이 뛰어난 이기한(2)과 특선급 출신인 김윤호(5), 막판 스퍼트가 뛰어난 김형홍(3)이 더 유리하다.
우수급인 12경주는 특선급 승급을 노리고 있는 박진우(6)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반바퀴를 남기고 젖히는 기술이 뛰어난 정성오(3)가 도전자로 꼽히지만 최근 컨디션이 상승세인 박진우가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위라는 평이다.
이경태(2)는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지구력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이지만 박진우가 어렵지 않게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것 같다. 게다가 막판 스퍼트가 뛰어난 민인기(5)와 강창하(7)의 입상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강사중·경륜에이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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